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동안 공연건수(2,756건), 티켓예매수(336만건), 티켓판매액(1,557억원) 모두 지난 3년 동기 대비 최대 295.7%까지 증가하며 가장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다. 앞서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2년 결산 공연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3년 한국 공연 시장 규모를 9,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 바 있어 올 여름에도 공연 시장의 지속적인 호황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OTT 등의 등장으로 극장가를 벗어나 공연이나 전시를 찾는 관람객도 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의 ‘2023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연・전시 관람률(56.2%)이 영화 관람률(48.4%)을 추월하며, 영화 관람에 편중됐던 문화예술관람의 다변화 현상이 나타났다.
문화예술 업계의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가 특별한 여름을 위한 이색적인 소재의 공연을 마련했다.
피버와 스페인 왕립 오페라 극장이 함께 선보이는 ‘어센틱 플라멩코’는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페인 댄서 겸 안무가 아마도르 로하스(Amador Rojas)가 구성하고 유명 무용수 파울라 로드리게즈 등이 출연해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의 뜨거운 열정을 선보인다.
‘어센틱 플라멩코’는 아티스트의 움직임과 리듬을 관객들이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소규모 극장을 선택했다.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비발디, 바흐 등 유명한 클래식 거장의 음악부터 한스 짐머, 히사이시 조 등 영화 음악, 브루노 마스, 콜드플레이의 팝송 및 발레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를 클래식 음악으로 재해석해 클래식의 장벽을 낮춘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클래식 공연장 보다는 도심 속 랜드마크, 소규모 공간 등을 수천개의 캔들라이트로 밝히며 관객에게 독특하고 몰입감 넘치는 클래식 경험을 제공한다.
‘페인터즈’ 공연은 춤을 추듯 그림을 그려 나가는 액션 페인팅, 빛을 조각하는 라이트 카빙, 물 위로 번지는 아름다운 색채의 마블링 아트 등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통해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화려하게 연출했다.
해당 공연은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9개국 133개 도시에서 600만 명 이상의 누적 관객이 관람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3월 ‘나는 솔로 시즌3’, ‘아시아 갓 탤런트’ 등에 소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